블로그를 시작한 이유
"왜 이렇게 오래 걸려요?" 은행에 다니며 굉장히 많이 들었던 말이며, 또한 제가 은행에 다니기 전 은행에 갔을 때 제일 많이 했던 생각입니다. 이 말은 거래를 하며 들을 때도 있지만, 새로운 고객님을 받을 때도 듣습니다. 은행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, 한 시간을 기다려도 내 순서는 오지 않고, 그렇다고 딱히 별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. 게다가 바로 그 다음이 나인데, 은행원이 갑자기 식사, 출장, 반차 등의 사유로 사라질 때는... 정말 고객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입니다. (물론 대부분은 섭섭해하셔도 다 이해해 주십니다.) 당연히 다 아시겠지만, 은행원은 놀고 있지 않습니다. 고객의 명의를 이용하여 다른 업무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. (최근에 있었던 몇몇 은행들 빼고..) 그..
은행원의 이야기
2023. 9. 2. 09:03